자소서만 잘 써도 영재학교 합격은 ‘프리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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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작과학학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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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다수 영재학교는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만 2단계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즉, 영재학교 입시에서 ‘자소서’는 무시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 인 것. 게다가 대구과학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1단계 서류 평가만으로 신입생을 우선 선발해, ‘잘 쓴 자소서’ 하나로 모든 전형을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다.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영재학교가 공개한 2019학년도 자소서 문항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항목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Q&A 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 또한 최영득 와이즈만 대치센터 원장, 김창식 엠베스트 수석 연구원 등 고입 전문가들의 영재학교 자소서 작성 ‘특별 팁’도 함께 안내한다.
Q: 차별화된 지원동기와 장래희망, 학업계획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요?
A: 전체 8개의 영재학교 중 경기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자소서에서 지원자의 ‘지원동기’를 묻고 있다. 영재학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지원동기, 학업 계획을 작성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즉, “내가 왜 여러 개의 영재학교 중 이 학교에 지원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야 하는 것.
남들과 차별화된 지원동기, 학업계획을 작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원하고자 하는 영재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는 추구하는 인재상, 교훈, 교육 목표 등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으므로, 핵심 키워드를 뽑은 뒤 그에 맞는 학생부 기록과 연결지어 자소서를 작성해보자. 또한 ‘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각 학교의 △교육과정 △동아리 활동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학년별 진도계획 등이 담겨 있다. 이를 참고하면 지원하는 학교의 특색에 꼭 맞춘 나만의 학업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최 원장의 TIP: 학생부에 기재된 진로가 바뀌었을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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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학·과학적 탐구 역량,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A: ‘수학·과학 분야의 활동 경험’은 영재학교 자소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문항. 올해 기준으로 적게는 600자에서 많게는 1600자 정도의 분량을 작성해야 한다. 이 문항은 지원자의 수학·과학 분야에 대한 탐구 역량을 알아보기 위한 것. 따라서 단순히 어려운 문제를 풀어본 경험보다는 일상에서 생긴 호기심이 탐구 활동으로 이어진 경험,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을 적는 것이 적절하다.
▼ 최 원장의 TIP: 탐구에 실패한 경험, 자소서에 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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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별히 관심을 보인 분야에 ‘수학·과학’ 관련 활동만 적어야 하나요?
A: 그렇지 않다. 영재학교는 수학·과학‘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수학·과학‘도’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따라서 수학·과학 이외의 분야에서 자신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탐구 역량을 보인 사례를 작성해도 된다.
또한 두 곳의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자소서에 인문·예술적 소양 또는 융합적 탐구 역량을 발휘한 사례를 적도록 한다. 이때 반드시 미술과 음악으로 분야를 한정짓지 않아도 된다. 가령 자신의 취미생활로 피아노 연주를 소개하며, 음계·음파 등을 수학·과학 개념에 접목해 탐구한 경험을 적는 것. 이는 예술과 수학·과학을 융합한 좋은 활동이나 다소 뻔하거나 억지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 보다는 자신이 수학·과학에서 보인 탐구역량을 다른 교과에서 적용해 좋은 결과물을 얻은 경험을 적어보자. 어려운 수학 문제를 곧 잘 푸는 ‘논리력’은 국어 교과의 ‘글쓰기’에, ‘과학탐구 역량’은 사회 현상을 관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수학·과학 분야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남다 △탐구능력 △지적 호기심 △논리력 등이 다른 교과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도움이 된 사례를 자소서에 적으면, 자신의 강점을 2배로 부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역량을 갖춘 사실도 드러낼 수 있다.
▼ 김 수석의 TIP: ‘자유학기제 활동’또는 ‘과제 집착력’을 보인 사례를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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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학급반장 등 ‘리더’를 맡아본 경험이 없는데, ‘인성문항’에 무엇을 써야 할까요?
▼ 최 원장의 TIP: 팀 활동에서 ‘리더십’만 드러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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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밖에 자소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나요?
A: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사실에 입각해 지원자 본인이 작성해야 한다. 만약 허위 사실을 기재하거나, 대리 작성하는 등의 부적절한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불합격되거나 합격이 취소 될 수 있다.
또한 대다수 학교의 경우 자기소개서 본문에 △학생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 △경시대회 수상실적 △교외 수상실적 △영재교육원·학급 교육 및 수료 여부 △교과관련 인증시험 또는 능력시험 성적 등을 기재할 수 없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적을 경우 서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학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으므로, 작성 전 지원하는 학교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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