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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절대평가로 ‘역대급’ 변화…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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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작과학학원
작성일18-04-07 12:01 조회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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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수시 통합여부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 통합 땐 대입 단순해져
현행대로 분리 유지되면 정시 거의 없어지거나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교육부가 이달 중으로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내놓는다. 시안을 두고 국가교육회의에서 여론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 8월 중으로 확정안을 만든다. 새 대입제도는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운 현재 중학교 3학년에게 처음 적용된다.

2015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통합과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등 적지 않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정부가 수능 절대평가를 추가해 ‘역대급’ 개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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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7일 입시개편과 관련해 ‘단순’ ‘공정’ 이란 키워드를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시안을 가다듬고 있다.

이달 시안과 8월 확정안 발표 사이에 6월 지방선거가 끼어 있다. 입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다. 어떤 입시제도든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어서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달 발표하는 시안은 최대한 두루뭉술하게 복수의 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와 수시 통합 여부를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 본다. 통합하면 수시와 정시 개념이 없어지는 근본적 변화가 수반된다. 학생부교과, 비교과, 서류평가성적, 면접평가성적, 수능성적, 논술 등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대학별로 A트랙, B트랙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시와 수시 모집 비율을 둘러싼 논란을 줄일 수 있고 대입이 좀 더 단순해지는 장점이 있다. 다만 3학년 2학기 내신 부담이 늘어나고 정성평가 비중이 높은 전형은 촉박한 선발일정에 쫓길 가능성이 있다.

통합 시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할지 현행대로 일부 과목만 절대평가를 유지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수능 절대평가 논의를 진행하다 여론이 좋지 않자 올해 8월로 결정을 미룬 바 있다. 통합 시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수능은 각 입시 트랙의 전형 요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사실상 자격고사 수준으로 힘이 빠질 수 있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 수능 등급이 활용되면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학종 등 정성평가 위주 전형의 약점이 보완될 수 있다. 통합 시 현행 수능처럼 일부 영역 절대평가가 유지되면 수능 영향력은 지금보다 강력해지며 학생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수시와 정시가 분리된 현행 체제가 유지될 수도 있다. 분리 시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정시 비중은 거의 없어지거나 대폭 줄어들게 된다. 혹은 정시 비중을 유지하되 논술 등 다른 전형요소가 정시에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대학들은 교육부가 개최한 대입정책포럼에서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논술 도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행처럼 수시와 정시를 분리하고 수능도 그대로 두는 방식도 있다. 대입제도 변화를 최소화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교육 개혁 의지가 꺾였다거나 오랜 논의로 불필요한 혼란만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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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와 정시 분리로 가닥이 잡히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는 최근 “수시는 수시답게 정시는 정시답게”라면서 수시와 정시를 완전히 분리하려면 최저학력기준을 없애야 한다고 대학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수시 모집이 왜곡되고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0&oid=005&aid=000108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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