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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원 합격 원해? 그럼 “과기원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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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작과학학원
작성일18-03-29 19:38 조회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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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KAIST, DGIST, GIST, UNIST) 입학전형 분석
 

전국 4대 과학기술원(KAIST, DGIST, GIST, UNIST)이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원은 탄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는 곳. 특히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의 매력 덕분에 과학기술원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KAIST 정시전형 경쟁률이 무려 40대 1까지 치솟았을 정도. 일반적으로 10대 1을 넘지 않는 정시전형 경쟁률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과학기술원 캠퍼스에 발을 디디려면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입시 경쟁력은 ‘대학이 원하는 것’을 갖췄을 때 생긴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원이 지원자에게 원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그 답을 찾아봤다. 

 




○ KAIST 학생부종합(일반)전형 면접에서 ‘영어활용능력’ 검증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2018학년도부터 지원자에게 ‘영어 역량’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 영어 면접을 도입한 것. 수학·과학적 역량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영어도 등한시하지 말라는 취지에서다.  

 

영어면접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참조할만한 기출문제가 없어 많은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KAIST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면접 기출문제’를 공개했기 때문.  

 

KAIST가 공개한 2018학년도 기출문제에 따르면, 지난해 영어면접은 ‘CPR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주제의 지문을 주고 CPR의 기능과 CPR을 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림1> 2018학년도 KAIST 영어활용능력 면접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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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AIST '2018 면접 기출문제'
 



 

영어면접이라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기출문제에서 확인할 수 있듯 고교 2년생이면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간단한 수준의 영어 지문이 제시되고, 지원자는 이를 토대로 35분간 주어지는 답변 준비시간에 1~2줄 분량의 영어문장을 준비해 면접장에서 해당 문장을 말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 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는 “초반에 ‘cardiopulmonary(심폐의)’와 같은 다소 전문전인 어휘가 있어 어렵다고 느낄 수 있으나(각주로 어휘의 의미는 주어짐),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인 CPR에 관한 글임을 파악하고 나면 글의 요지를 파악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고 평했다.  

 

단, 수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만 영어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이외의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지원자라면 준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 DGIST, 수시·정시 모두 ‘면접’이 핵심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올해 수시로 약 210명, 그리고 정시로 1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에 해당하는 학생부종합(미래브레인추천·미래브레인일반Ⅰ·미래브레인고른기회)전형으로 200명, 실기위주(미래브레인특기자)전형으로 10명, 그리고 정시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하는 것.  

 

전형은 총 5개지만 각 전형의 핵심은 모두 ‘면접’으로 귀결된다. 모집요강에서 이미 “면접평가 결과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 특히 DGIST 면접은 ‘개별 질의응답을 포함한 다자간 토의면접’이라는 다소 독특한 형태로 진행되며, 그 주제 역시 DGIST의 △교육철학 △미래계획 △사회정의와 공익 등으로 차별화되어 있다. 따라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DGIST의 교육철학과 인재상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준비해야 한다.

 

정시로 DGIST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도 방심은 금물이다. 일반적으로 정시전형에서는 면접평가를 실시하지 않지만 DGIST는 정시전형 지원자도 면접평가를 치러야만 하기 때문. 정시전형 면접은 ‘Pass or Fail’ 방식으로 진행되며, ‘Pass’ 평가를 받은 학생 중 수능 성적이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면접을 ‘Pass’해야지만 평가 자격 자체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 GIST, 특목고·영재학교 지원 길 열렸다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수시로 180명 내외, 정시로 2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에서는 다른 과학기술원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유념할 것이 있다. 정시전형 역시 서류 30%와 수능 성적 70%를 합산해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평가(Pass or Fail)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르는 것. 정시 지원자라 하더라도 단순히 수능 성적만 높아서는 합격할 수 없는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GIST는 정시전형에서도 수능 성적 70%와 서류 종합평가 30%를 합산해 2단계 전형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면서 “서류는 물론 면접 준비까지 완벽하게 돼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목할만한 변화가 한 가지 더 있다. 올해부터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수험생도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우 팀장은 “지원 자격의 큰 변화가 있는 만큼, 이를 유의하여 지원 전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UNIST, 정시전형 없어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지난해부터 정시전형을 폐지한 것이 특징. 정시전형이 없는 만큼 수시에서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데, UNIST의 지난해 수시 평균 경쟁률은 9.6대 1로 결코 낮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UNIST 합격을 노릴 수 있을까.  

 

울산 지역 고교생이라면 ‘지역인재전형’을 주목할만하다. 2018학년도 수시에서 이공계열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일반)전형 경쟁률이 10.60대 1을 기록한 반면,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6.25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것. 지역인재전형은 울산광역시 소재 고교에서 교육 전 과정을 이수하고, 이수기간동안 울산광역시에 거주한 자로 학교장이 추천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종합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해, 면접평가가 없는 것이 특징. 단, 필요 시 해당고교를 방문해 제출서류 확인 및 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수학·과학 분야에서 남다른 업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실기위주전형도 주목할만하다. UNIST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실기위주전형은 △창업, 발명, 특허 등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취를 거두었거나, 그에 준하는 우수한 성과를 산출한 경우(활동) △교과관련 올림피아드 또는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교과)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우나 그에 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우(연구)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자로 잠재력이 우수한 경우(기타)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단, 이런 업적을 인증할 수 있는 ‘우수성 입증자료’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해당 자료는 고등학교 재학 중 거둔 성취 물로 제한한다.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8032718160322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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